검색결과
  • 빛과 그림자(분수대)

    따르릉,따르릉. 깊은 잠속에서 수화기를 집어 든다. 『여보세요. 거기 강력계장님 댁이죠.』 『네,거기 어디세요.』『여기 당직인데요. 계장님좀 바꿔주세요.』 시계를 보니 새벽 3시.

    중앙일보

    1992.10.21 00:00

  • 불붙은 단풍… 오색의 향연

    단풍전선이 서서히 남하하고 있다. 지난6일 설악산 대청봉과 대관령의 기온이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내려가 첫얼음이 어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현재 설악산은 희운각에서

    중앙일보

    1992.10.09 00:00

  • 한강 유람선 관광|싱그런 강바람 가을 낭만"물씬"

    가을…. 글자 그대로 하늘은 높고 날씨도 청명한 계절이다. 이즈음 한강에 나가 유람선에 몸을 싣고 싱그런 강바람을 만끽해 보는 게 얼마나 낭만적일까. 우선 한강의 기적을 알리는 건

    중앙일보

    1992.10.04 00:00

  • 개천절연휴 가볼만한 위락공원|자녀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

    3일은 국조 단군의 개국이념을 기리는 단기4325년 개천절. 겨레의 역사적 뿌리와 정신적 근원을 상기해 민족의 긍지를 되새겨 보는 날이다. 올해는 개천절이 토요일이어서 추석이후 또

    중앙일보

    1992.10.02 00:00

  • 타기힘들고 짐짝취급 예사(택시짜증 폭발직전:상 골탕먹는 시민들)

    ◎합승 멋대로… 불친절 세계적 「국치」/툭하면 파업으로 길막아/외국인엔 바가지료 씌워 시민은 더이상 학대당할 수 없다. 최소한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조차 사치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우

    중앙일보

    1992.10.01 00:00

  • 잔잔한 만큼 넉넉한 휴식 |낙조 호반워옌 추억이 숨쉬고…

    가을 문턱을 넘어서면서 소슬바람이 일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가 하면 뒷산엔 들국화등 가을꽃 향기가 그윽하다. 여름내내 무더위와 장마에 찌들었던 생활을 털어버리고 자녀들과 함께 갈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9.27 00:00

  • 산지서 따먹는 햇과일″꿀맛〃|용인 밤, 영암 사과, 안성 포도, 동상 감, 가평 잣, 보은 대추

    『선생님이 가위를 들고 검붉은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린 덩굴로 다가가 포도 한송이를 잘라내자 어린이들이 신기한 듯 다가서며 포도알들을 살며시 만져본다. 포도덩굴 아래로 조심조심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9.23 00:00

  • 문상옷은 단정한 무채색이 적당

    16일 오후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던 예지원 개원18주년 기념식중 회원기념 행사인의 생활예절발표회에서 회원모델들이 문상예절을 선보였다. 문상을 갈 때는 단순한 디자인의 검은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9.19 00:00

  • 캠코더

    요즘 나들이를 가면 카메라 대신 캠코더를 들고 가족들의 생생한 표정을 열심히 필름에 담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. 비디오카메라와 VTR를 결합한 전자기술의 총아 캠코더는 이처럼「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9.05 00:00

  • 용평 리조트, 스포츠·레저·관광 ″일석삼조〃|사계절 휴양지 정착

    최근 레저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흐름에 따라 용평리조트가 스포츠와 레저는 물론 관광까지 겸할 수 있는 사계절 종합 휴양지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. 지난 여름휴가철에도 이곳은 예약을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9.04 00:00

  • 콘센트에 어린이들이 철사·젓가락 등을 넣어 일어날수 있는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 쓸 때 콘센트에 씌우는 덮개. 콘센트 홈에 먼지 및 습기가 침투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자연적인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8.29 00:00

  • 『극장앞에 무슨 알표상이 이렇게 많습니까. 매표소앞에서 버젓이 암표를 팔아도 단속하는 사람은 하나도 보이지 않으니….』 9일오후1시 서울종로3가 S극장앞. 지난달4일 개봉돼 연일매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8.10 00:00

  • (4586)제88화 형장의 빛|모정의 승리

    하루는 김할머니가 서울을 오가며 차비나 하라며 나에게 1만원 을주었다. 나는 차마 그 돈을 받을 수 없었다. 『이 돈을 받으면 내가 일을 못합니다. 아들이 살아나면 그때 이돈을 받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8.06 00:00

  • 전임대통령이 가야 할 길(권영빈칼럼)

    중국 천진 앞바다 해하위에 떠있는 여객선 산하이먼호가 긴 뱃고동소리를 울리자 이윽고 장송곡이 울려 퍼지면서 한줌 뼛가루로 남은 등영초의 유해가 뿌려졌다. 주은래의 혁명동지였고 일생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7.28 00:00

  • (4584) 제 88화 (19) 박삼중

    사형수의 딸 사형수를 아버지로 둔 유명화양(12·가명)은 집행을 기다리는 아버지를 매일 면회다녔다. 아빠에게 수수께끼도 내고 18번곡인 『가는 세월』도 들려주고 집에 돌아와 대통령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7.27 00:00

  • 전직대통령(분수대)

    요즘 미국에서는 백악관을 떠난 이후 야인생활을 하고 있는 전직대통령 4명에 대한 평가와 관심이 화제가 되고 있다. 4명의 전직대통령은 리처드 닉슨(37대)·제럴드 포드(38대)·지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7.22 00:00

  • 남북관계 경색푸는 계기 되길(사설)

    정부는 16일 북한의 김달현부총리가 수행원 9명과 함께 19일부터 7일간 서울 등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. 핵사찰과 이산가족 문제로 남북간의 경색분위기가 풀리지 않는 상태에서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7.16 00:00

  • 오염현장 고발|쓰레기 재활용|초·중교 환경보호 앞장선다

    「쓰레기를 먹고 자란 나무에서는 어떤 열매가 열릴까」「개구리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」-. 국교생들이 환경오염 현장을 찾아 찍은 사진과 그린 포스터에 스스로 붙인 제목들이다. 어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6.30 00:00

  • 아이스박스-폴리우레탄 단열재 제품 선택을

    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아이스박스는 여름철 나들이와 여행에 빠질 수 없는 품목이 됐다. 올해 40만대 판매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아이스박스시장은 현재 내셔날 플라스틱·우주보온 등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6.27 00:00

  • 부모는 향수를… 자녀엔 자연의 숨결을…|농촌서 오붓하게 가족휴가 보내자

    이번 여름휴가는 어디에서 보낼까. 여름휴가가 다가오면서 해마다 이맘때면 고민 아닌 고민이 시작된다. 경관이 좋기로 이름난 곳을 찾자니 갈수록 심해지기만 하는 교통난과 밀리는 인파가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6.26 00:00

  • “발등의 불” 고령화 사회/정영수 특집부장(데스크의 눈)

    「한 가족이 포크나 나이프를 들고 식탁에 둘러앉아 있다. 눈앞에 놓인 접시엔 아무 것도 없다. 먹음직스런 메뉴가 곧 준비될 것이다. 오늘의 만찬 요리감은 정년을 마치고 귀가하는 가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6.24 00:00

  • "소득에 걸맞는 지혜를"

    그는 고급와인을 주문하는 법을 잘 알고있다. 한은 시절 그는 「국제신사」로 통했고, 이후 신한은행장을 거쳐 현재의 부회장직에 오를 때까지 직위에 맞는 집무실·승용차·오찬·만찬 등에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6.13 00:00

  • 수상스포츠 스피드…스릴…물보라…짜릿한 여름 즐긴다

    물이 우리를 부른다. 어느새 성큼 다가온 더위가 우리를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강과 바다로 유혹하기 시작한다. 일상의 스트레스를 깨끗이 씻어버리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쁨을 맛볼 수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6.12 00:00

  • 태양의 계절…유혹이 손짓

    신록의 초여름을 맞아 요즘 때아닌 불볕더위가 기습하면서 직장인들과 주부들은 벌써부터 여름휴가계획 짜기에 부산해졌다.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지도 벌써 4년째를 맞은 올해엔 과연 해외나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6.07 00:00